[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지난해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의 임직원 평균 보수가 8000만원으로 집계되면서 전년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다른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의 경우 평균 연봉이 1억5300만원으로 집계되면서 격차는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지난해 임직원 보수총액은 33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를 통해 공시했다. 임직원 보수총액은 전년 대비 40억원가량 증가했다.
케이뱅크의 임직원 연봉은 지난 2018년 7200만원에서 2019년 8200만원, 2020년 8000만원, 2021년 8000만원으로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전체 임직원에게 지급한 연간 보수총액을 연말 기준 임직원 수로 나눈 값이다. 임직원 수는 지난 2019년 347명에서 2020년 376명, 2021년 424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이다.
등기 임원의 보수총액이 16억원으로 2억원 증가했으며, 미등기 임원은 20억원을 기록했다. 성과보수액도 각 1억원씩 증가해 5억원을 기록했다. 관리자급 직원의 보수총액은 9억원 증가한 46억원을 기록했으며, 책임자급은 166억원을 기록했다.
다른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의 경우 지난해 임직원 평균 보수 1억53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두배 가까이 증가하면서 케이뱅크와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지난해 카카오뱅크의 보수총액은 1577억3200만원으로 임직원의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행사 이익이 반영되면서 전년 대비 853억1700만원 증가했다. 임직원 수도 913명에서 1031명으로 118명 늘었다.
지난
2020년까지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의 임직원 평균 보수가 각각 8000만원과 7
900만원으로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격차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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