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삼성자산운용(대표 서봉균)은 미국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KODEX 미국 S&P500TR ETF(상장지수펀드)’와 ‘KODEX 미국나스닥100TR ETF’의 총 순자산이 7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KODEX 미국 S&P500TR ETF는 3799억원, KODEX 미국나스닥100TR ETF는 3264억원을 기록해 순자산 합계는 총 7063억원이다. 두 상품의 상장 후 수익률은 각각 20.2%, 15.3%이다.
KODEX 미국 S&P500TR ETF와 KODEX 미국나스닥100TR ETF는 2021년 4월 9일 동시 상장한 국내 최초의 토탈리턴(TR: Total Return) 상품이다.
분배금의 지급 없이 포트폴리오 보유 주식의 배당금이 자동으로 재투자 된다. 두 상품 모두 환노출형 상품으로 시장 급락 시 달러 강세로 인한 방어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두 상품은 자동 재투자의 편리함과 풍부한 유동성, 저렴한 보수 등의 강점으로 특히 장기투자가 목적인 연금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삼성자산운용 측은 밝혔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최근 금리인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갈등 등으로 시장 변동성이 증가하며 선진국 대형주 위주로 로테이션이 포착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미국 대표 지수 기반 ETF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며 “특히 KODEX 미국 S&P500 TR ETF와 KODEX 미국나스닥100 TR ETF는 배당에 대해 재투자 방식으로 운용되고 있어 장기 지수상승 시 재투자분이 더해진 복리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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