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출시된 ‘삼성 한국형TDF’는 투자자의 은퇴시점을 목표일로 정하고 은퇴 이후 노년기까지 펀드가 자동으로 최적의 자산배분을 해주는 상품이다.
삼성 한국형TDF 시리즈는 2015, 2020, 2025, 2030, 2035, 2040, 2045, 2050, 2055 등 10개 펀드로 구성돼 있다. 은퇴시점이 멀수록 주식비중이 높고 가까울수록 채권 비중을 높여 안정적인 자산배분을 실행할 수 있다.
펀드 내 자산 배분에서도 초기에는 성장주 중심에서 배당주 등 인컴펀드로, 채권투자도 하이일드 비중을 점차 줄이고 글로벌 국채 중심의 안정적인 투자로 자동적으로 전환하게 된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2021년에 글라이드 패스(생애주기 자산배분곡선)의 비중을 변경하기도 했다. 삼성자산운용 측은 “팬데믹 이후 투자자들이 이전 보수적 성향에서 위험자산에 대해 좀 더 잘 이해하게 됐다고 판단해서 TDF 시리즈 모두에서 주식투자 비중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자산운용은 ETF(상장지수펀드)를 활용해 저비용 분산투자 효과를 극대화하는 ETF TDF 시리즈도 운용하고 있다. 대부분의 자산을 ETF로 투자해 액티브 펀드보다 분산효과가 크고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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