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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코덱스 유럽탄소배출권 ETF’ 순자산 1000억 넘어

기사입력 : 2022-03-2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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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탄소배출권 ETF로 지난해 9월 상장

전 세계 탄소배출권 거래량 90% 유럽 시장 투자

“금리 인상 영향 크게 받지 않아 투자자 관심↑”

삼성자산운용(대표 서봉균)이 지난 18일 기준으로 ‘코덱스(KODEX) 유럽탄소배출권선물ICE(H) 상장지수펀드(ETF‧Exchange Traded Fund)’ 순자산이 1000억원을 넘어 1005억원을 기록했다./사진=삼성자산운용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자산운용(대표 서봉균)이 지난 18일 기준으로 ‘코덱스(KODEX) 유럽탄소배출권선물ICE(H) 상장지수펀드(ETF‧Exchange Traded Fund)’ 순자산이 1000억원을 넘어 1005억원을 기록했다./사진=삼성자산운용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삼성자산운용(대표 서봉균)이 지난 18일 기준으로 ‘코덱스(KODEX) 유럽탄소배출권선물ICE(H) 상장지수펀드(ETF‧Exchange Traded Fund)’ 순자산이 1000억원을 넘어 1005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상장한 ‘코덱스 유럽탄소배출권선물ICE ETF’는 영국 ICE선물거래소에 상장된 유럽탄소배출권 선물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ICE EUA 탄소 선물 지수(Carbon Futures Index) ER’을 기초지수로, 유럽 ICE 거래소에 거래되는 유럽연합 탄소배출권(EUA‧European union Allowance)의 가장 가까원 12월물 선물가격을 추종한다.

탄소배출권은 글로벌 주식 시장이 긴축 영향으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금리 인상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상품으로,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거래소(대표 손병두닫기손병두기사 모아보기)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설정 후 수익률은 27.2%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최근 지정학적 이슈로 탄소 중립 시기 지연과 경기 둔화 우려가 겹쳐 탄소배출권 가격이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주 유럽위원회의 클린(청정) 에너지 전환 가속화 등의 뉴스에 반등 중”이라며 “중장기적으로 탄소배출권 공급의 급격한 감소와 점진적 수요 증가가 예상되므로 가격이 하락할 때마다 저가 매수에 나선 투자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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