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9일 상장한 KODEX 미국나스닥100TR ETF는 국내 최초의 토탈리턴(TR: Total Return) 상품으로 분배금을 자동으로 재투자하는 상품으로 장기 투자가 목적인 연금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또한, 환노출형 상품으로 시장 급락 시 달러 강세로 인한 방어 효과도 추구할 수 있다.
또한 지난 21일에는 함께 상장한 KODEX 미국S&P500TR ETF도 순자산 3000억원을 넘어서며 두 상품 모두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공포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며 특정 테마, 소수 종목에 집중투자하는 상품보다 대표 지수 상품에 자금이 유입되는 추세”라며 “특히 미국의 장기 성장을 믿는 투자자들이 연금계좌를 통해 S&P500TR ETF와 나스닥100TR ETF를 절반씩 섞어 투자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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