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한국전력은 전 거래일보다 5% 하락한 2만2800원에 마감했다.
당초 이날 오전 2분기 적용될 연료비 조정단가를 발표할 예정이었던 한국전력은 전일(20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2022년 2분기 전기요금 연료비조정단가 산정내역과 관련해 관계부처 협의 등이 진행 중이며 추후 그 결과를 회신받은 후 2분기 연료비조정단가를 확정하도록 의견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 한국전력은 2021년 12월부터 2022년 2월까지의 연료비 변동분을 반영해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를 산정해 정부에 제출한 바 있다.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 등으로 원가가 상승하면서 1분기에도 대규모 적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기에 윤석열닫기윤석열기사 모아보기 대통령 당선인이 4월로 예정된 전기요금 인상을 반대하며 '4월 전기요금 동결'을 공약한 바 있는 점도 꼽힌다.
코스피 수급을 보면 외국인(-4500억원), 기관(-3500억원)이 동반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7800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6포인트(-0.49%) 하락한 918.40에 마감했다.
코스닥 수급을 보면 외국인이 700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620억원), 기관(120억원)이 동반 순매수했다.
증시 거래대금은 코스피 8조5700억원, 코스닥 8조27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7원 오른 1216.3원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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