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CFO는 지난 2014년부터 LS일렉트릭의 재무부분을 책임져왔다. 2014년 재경부문장 이사로 선임된 그는 현재까지 CFO로서 임무를 다하고 있다. 그가 재무전략 키를 잡은 이후 LS일렉트릭의 차입금 비율은 25% 이하로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에도 LS일렉트릭 차입금 비율은 25%다. 순차입금 비율은 0%을 기록하는 등 김 CFO는 LS일렉트릭의 안정적인 재무건전성 구축에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안정적인 재무건전성을 구축한 LS일렉트릭은 실적 또한 고공행진을 달렸다. 지난해 LS일렉트릭 영업이익은 1551억 원으로 전년 1337억 원 대비 16.0%(214억 원) 증가했다. 매출액은 2조6683억 원으로 전년 2조4027억 원보다 11.1%(2656억 원) 증가했다. LS일렉트릭 측은 “전력기기 부문은 국내외 매출이 증가,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전력 인프라 부문은 대기업과 관공서, 자동화 부문은 배터리·자동차업체 매출 확대 등이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LS일렉트릭의 실적은 더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약 1700억~1800억 원대 영업이익이 기대되고 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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