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캐피탈은 10일 2021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DGB캐피탈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702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94.5% 증가했다. 지난해 총영업이익은 1714억원으로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1350억원으로 25.9% 증가했으며, 비이자이익은 364억원을 기록하면서 3배 이상 증가했다.
DGB캐피탈 관계자는 “시장성 요인으로 투자 등 비이자이익이 증가하고 건전성 관리를 통해 대손비용을 절감하면서 영입비용이 감소했다”며, “시장 상황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유동적으로 관리하면서 자산 규모에 따른 평잔 효과와 고수익 자산 비중 확대 등으로 이자 수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 모두 전년 대비 대폭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말 기준 DGB캐피탈의 ROA는 1.84%로 전분기 대비 34bp 하락했으며 전년 대비 76bp 개선됐다. ROE는 14.99%로 전분기 대비 298bp 하락했으나 전년 대비 569bp 상승했다.
기업금융이 1조3563억원으로 전체 영업자산 중 35.2%를 차지했으며, 자동차금융은 9668억원으로 25.1%를 차지했다. 소매금융은 9279억원, 기계금융 5994억원을 기록했다. DGB캐피탈은 기업금융과 소매금융 취급을 늘리고 기존 주력사업인 자동차금융과 기계금융은 오히려 축소하는 등 포트폴리오를 고수익 중심으로 확대하는 모습이다.
또한 DGB캐피탈은 안정적인 자산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DGB캐피탈의 연체율은 1.16%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하면서 전년 대비 39bp 개선됐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1.02%로 전분기 대비 12bp 상승했으나 전년 대비 24bp 개선됐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관련기사]
- [금융사 2021 실적] DGB캐피탈, 순이익 702억…전년보다 2배 증가(상보)
- [금융사 2021 실적] DGB생명, 작년 순익 418억원·전년比 7.1%↓(상보)
- DGB캐피탈, 김병희 신임 대표 선임…여전업 20년 근무 기업금융 전문가
- DGB캐피탈, 김병희 신임 대표 최종 선임…28일부터 임기 시작
- [금융사 2021 3분기 실적] 서정동 DGB캐피탈 대표, 수익성 중심 포트폴리오 확대 ‘결실’
- [금융사 2021 3분기 실적] DGB캐피탈, 순이익 233억원…전년比 126.2%↑ (상보)
- [금융사 2021 상반기 실적] DGB캐피탈, 순이익 382억 · 112.2%↑…수익성·자산건전성 모두 개선
- [금융사 2021 1분기 실적] DGB캐피탈, 기업·소매금융 성장에 순이익 71.1% 증가
- [캐피탈사 2021 경영전략] DGB캐피탈, 자동차·개인금융 추가 사업 다각화 추진
- [금융사 2020 실적] DGB캐피탈, 기업·리테일금융 성장에 순이익 30.8% 증가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