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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2021 상반기 실적] DGB캐피탈, 순이익 382억 · 112.2%↑…수익성·자산건전성 모두 개선

기사입력 : 2021-07-2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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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금융 자산 56.5% 증가
연체율 감소·수익성 제고

 DGB캐피탈 2021년 상반기 경영실적. /자료=DGB금융그룹이미지 확대보기
DGB캐피탈 2021년 상반기 경영실적. /자료=DGB금융그룹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DGB캐피탈 비이자이익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대손비와 영업비용 절감 등을 이어나가면서 수익성과 자산건전성 모두 개선했다. 내부 리스크 관리 대책반 신설 운영과 건전성 관리 시스템 고도화, 연체 프로세스 강화, 삼각 채권 회수 프로모션 등이 호실적에 기인했다는 분석이다.

29일 DGB금융그룹 2021 상반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DGB캐피탈은 상반기 순이익 38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112.2% 증가했다. 지난 1분기 순이익은 130억원으로 올해 2분기에만 252억원을 달성하며 전분기 대비 122억원 늘어났다.

DGB캐피탈 상반기 총영업이익은 83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9.2%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632억원으로 25.6% 증가했으며, 비이자이익은 202억원으로 260.7% 늘어났다. 특히 올 2분기 비이자이익은 168억원을 달성하며 전분기 대비 134억원 증가했다.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는 모두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DGB캐피탈 상반기 ROA는 2.08%로 전년동기 대비 96bp 상승했으며, ROE는 17.20%로 752bp 개선했다.

또한 상반기 총자산은 3조835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9% 증가했다. 총대출은 지난 2분기 기준 3조5562억원으로 17.0% 증가했다.

올 2분기 영업자산은 3조7469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기업금융은 1조333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1.7% 증가하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자동차금융은 987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4.0% 감소했다. 소매금융은 8174억원으로 56.5% 증가하며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

DGB캐피탈 올 2분기 연체율은 1.23%로 전분기 대비 57bp 하락했으며, 고정이하여신(NPL)비율도 1.03%로 39bp 하락하면서 자산건전성을 개선했다. 리스 연체율은 0.94%로 전년동기 대비 55bp 하락했다. 기업일반대출 연체율도 0.73%로 13bp 하락했으며, 가계대출 연체율은 2.34%로 30bp 떨어졌다. 이와 다르게 일반할부 연체율은 2.90%를 기록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121bp 상승했다.

DGB캐피탈 관계자는 "상반기 영업자산 성장률이 높게 유지되고 자산건정성 지표들은 하향 안정화돼 양호한 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하반기에는 금리인상이나 코로나와 같은 환경 변화를 고려해 선제적인 리스크 강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 기회요인이나 틈새 시장 발굴을 통해 수익 모델을 지속적으로 다각화할 예정"이라며 "ESG경영 강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경영도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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