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DGB금융그룹 2021 상반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DGB캐피탈은 상반기 순이익 38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112.2% 증가했다. 지난 1분기 순이익은 130억원으로 올해 2분기에만 252억원을 달성하며 전분기 대비 122억원 늘어났다.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는 모두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DGB캐피탈 상반기 ROA는 2.08%로 전년동기 대비 96bp 상승했으며, ROE는 17.20%로 752bp 개선했다.
또한 상반기 총자산은 3조835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9% 증가했다. 총대출은 지난 2분기 기준 3조5562억원으로 17.0% 증가했다.
DGB캐피탈 올 2분기 연체율은 1.23%로 전분기 대비 57bp 하락했으며, 고정이하여신(NPL)비율도 1.03%로 39bp 하락하면서 자산건전성을 개선했다. 리스 연체율은 0.94%로 전년동기 대비 55bp 하락했다. 기업일반대출 연체율도 0.73%로 13bp 하락했으며, 가계대출 연체율은 2.34%로 30bp 떨어졌다. 이와 다르게 일반할부 연체율은 2.90%를 기록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121bp 상승했다.
DGB캐피탈 관계자는 "상반기 영업자산 성장률이 높게 유지되고 자산건정성 지표들은 하향 안정화돼 양호한 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하반기에는 금리인상이나 코로나와 같은 환경 변화를 고려해 선제적인 리스크 강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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