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푸르덴셜생명은 2021년 연결 순익 3360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2250억원으로 2020년 대비 1.3% 감소했으나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4618억원, 별도 영업이익은 3145억원을 기록했다.
실제로 푸르덴셜생명 신계약APE를 살펴보면 보장성보험은 감소한 반면, 연금보험은 증가했다. 푸르덴셜생명 2020년 보장성보험 신계약APE는 1138억원이었으나 2021년에는 1098억원으로 400억원 줄었다. 반면 연금보험 신계약APE는 1582억원으로 2020년 대비 31.22% 증가했다.
사차손익은 17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억원 가량 줄어들었다. 손해율은 57,3%로 최근 3년 중 가장 높은 손해율을 기록했다.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RBC는 하락했다. 푸르덴셜생명 2021년 RBC비율은 342.5%로 2020년 대비 86.4%p 감소했다. 푸르덴셜생명 2021년 매도가능금융자산평가이익은 4627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KB금융지주 편입 1년을 앞두고 있는 푸르덴셜생명은 IFRS17을 앞두고 변화를 저울질하고 있다. 푸르덴셜생명은 작년부터 고액자산가 고객 확보를 위한 전문 매니저 프로그램을 운영, 경영인정기보험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푸르덴셜생명은 작년 자산가 고객에게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WM(STAR Wealth Manager)'을 운영하고 있다. 작년 시작해 올해 스타WM 조직을 136명까지 늘렸다. 고객에게 자산성장, 상속, 은퇴, 노후설계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차 선발 스타WM은 출범 6개월 만에 신규계약 700건 이상을 체결하고 고객자산 약 200억원을 KB금융계열사로 유치했다.
푸르덴셜생명은 GA 영업을 강화하며 푸르덴셜경영인정기보험, 푸르덴셜 간편한 경영인정기보험 등에도 주력하고 있다. 5년납 환급률이 103.9%인 '무배당 함께크는 종신보험'을 판매하며 단기납 종신보험 시장에도 문을 두드리고 있다.
제판분리를 검토해온 푸르덴셜생명은 올해 7월 자회사GA를 설립해 영업 부문을 분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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