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LG화학은 전 거래일보다 6.58% 상승한 69만6000원에 마감했다.
그동안 물적분할 한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을 앞두고 변동성이 커지면서 LG화학 주가는 조정 압력을 받아왔다.
이날 LG화학 수급을 보면, 외국인이 227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115억원), 개인(-111억원)은 각각 순매도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일은 오는 1월 27일로, 투자자들의 교체 매매 수요 등이 예상되고 있다.
테마 중에서도 이날 2차전지(배터리)주가 최상위 상승률을 기록했다. IPO(기업공개)에 나선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주 청약 흥행몰이 가운데 2차전지(배터리) 업종 전반에 투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연준(Fed)의 긴축 우려와 LG에너지솔루션발 수급 변동성 확대 등으로 후퇴를 거듭해 온 코스피도 이날 모처럼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40포인트(0.72%) 오른 2862.68에 마감했다. 6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이다.
코스피 수급을 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00억원, 1060억원씩 동반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외국인은 270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도로 전체 330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코스닥도 2%대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80포인트(2.66%) 오른 958.70에 마감했다.
코스닥 수급을 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700억원, 1500억원씩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순매도(-3200억원)했다.
거래대금은 코스피 8조7200억원, 코스닥 7조원 규모를 기록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7원 오른 1192.4원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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