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가 플랫폼을 기반으로 프로세스를 고도화하고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등 카드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중심으로 영업활동을 펼치면서 캐피탈사도 플랫폼 고도화 및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며 고객 이탈 방지에 나섰다.
고객은 승계 직거래 마켓을 통해 직접 차량을 판매할 수 있고 리스·렌터카 계약을 승계할 수 있다. 또한 하나캐피탈이 보증하는 진단 중고차를 시간과 장소에 제한없이 확인·구매할 수 있다.
진단중고차는 주행거리 10만km 이내와 연식 4년 이내의 차량, 내·외관, 안전, 주행성능 등 각 항목에서 엄격한 점검을 마친 차량으로, 검증된 품질의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 8월 자동차금융 종합 플랫폼 ‘신한 마이카(My Car)’를 전면 리뉴얼했으며, 지난달에는 고도화하며 카뮤니티(Car뮤니티)를 개설하고 중고차 매물 서비스 ‘인증중고차’ 서비스를 출시했다.
신한카드는 고객 본인의 차량 번호만 등록하면 다양한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내차고 i(아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내차고 아이 서비스는 신한 마이카에 본인 차량 번호만 등록해 놓으면 차량 시세와 보험 이력, 차량 리콜 정보, 차량 정기 검사일정 등의 차량 관리 정보를 포함해 세금과 범칙금 등 각종 공과금 납부 현황까지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신한카드가 새롭게 출시한 ‘인증중고차’ 서비스는 3년 미만, 무사고 반납 차량과 제휴 운영사인 오토핸즈가 보유한 매물을 제공한다. 고객들은 신한 마이카를 통해 신차와 중고차 대출뿐만 아니라 리스, 렌터카, 할부금융 등 최적의 상품 포트폴리오를 선택할 수 있다.
KB캐피탈은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를 통해 맞춤형 차량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이 본인의 차량 정보를 등록하면 시세 조회 시기에 따라 내차의 시세 변화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리콜정보와 정기검사, 보험정보, 사고이력 등 개인화된 맞춤 정보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또한 ‘KB차차차’는 ‘바꿔줘차차차’ 서비스를 통해 본인 차량과 구매희망 차량을 맞교환 하면서 간편하게 차액만 정산해주며, ‘직거래차차차’ 서비스를 통해서는 개인간 직거래를 통해 높은 가격으로 판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캐피탈은 중고차 시장에서 고객이 허위매물로 피해를 보지 않도록 ‘헛걸음보상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매물확인 후 방문 예약했을 때 해당 차량이 없거나 딜러가 다른 차량을 소개하면 ‘헛걸음보상제도’를 통해 위로금 20만원이 지급된다.
현대캐피탈도 지난달 자동차와 신용, 주택대출 상품의 선택부터 확정까지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리뉴얼하며 고객 편의성을 강화했다. 회원가입 없이 한도 및 월 납입금 조회 및 상품별 대출 조건을 비교할 수 있으며, 생산판매 통계를 바탕으로 구매 고객들이 선호하는 차량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자동차 금융의 경우 고객의 일반적인 차량 구매 패턴을 반영한 자동차 견적 프로세스가 적용됐다. ‘멀티 견적’을 통해서는 차량만 고르면 상품별 대출 조건을 동시에 비교할 수 있으며, 본인의 자금 상황에 걸맞은 자동차 금융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관련기사]
- 자동차금융 시장 입지 넓히는 카드사…할부금융 자산 10조 돌파 앞둬
- [카드사 자동차 금융 공세 (4·끝) 롯데·하나카드] ‘리스’ 롯데· ‘할부’ 하나카드, 자동차금융 경쟁 본격화
- [카드사 자동차 금융 공세 ③ 우리카드] 김정기 사장, 통합 자동차 플랫폼 서비스 강화
- [카드사 자동차 금융 공세 ② KB국민카드] 이동철 사장, 중고차 할부금융 선도 카드사로 도약
- [카드사 자동차 금융 공세 ① 신한카드] 임영진 사장, ‘신한 마이카’ 중심 자동차 구매 솔루션 제공
- 카드사, 공격적인 자동차할부 영업에 자산 9조 돌파…총자산 140조 재돌파
- 자동차 할부금융 확대 나선 카드사…코로나 불구 영업점 수 증가
- 현대캐피탈, 모바일 홈페이지 새단장…고객경험 개선
- 車금융 ‘격전지’ 부상…현대캐피탈, 신규상품·금리인하로 시장 방어 나서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