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하나카드가 올해 초부터 자동차금융 상품을 본격적으로 제공하면서 할부금융 자산이 594억원을 기록했으며, 주요 카드사는 지주 계열 캐피탈사와의 협업 및 플랫폼 고도화를 통한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하며 할부금융 자산을 늘려나가고 있다.
지난 상반기 기준 신한카드의 할부금융 자산은 3조8069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2154억원 늘었으며, KB국민카드는 3조7218억원을 기록해 신한카드를 바짝 쫓고 있다. 지난해 할부금융 자산이 줄었던 삼성카드는 7338억원을 기록해 전년말 대비 1979억원 늘었으며, 우리카드는 1조3132억원으로 2445억원 순증하며 가장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
기존 자동차금융 시장은 캐피탈사들이 이끌어왔으며, 특히 전체 자동차 할부금융 자산중 69% 이상을 현대캐피탈이 차지해왔지만 국내 전업 카드사들이 수익 다각화를 위해 할부금융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카드사들은 캐피탈사와의 경쟁에서 금리 혜택에 강점을 두고 있는 만큼,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비대면 중심으로 공격적인 영업에 나서고 있다.
최근 신한카드는 자동차금융 종합 플랫폼인 ‘신한 마이카(My Car)’를 전면 리뉴얼했다. 차량 번호만 등록하면 다양한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내차고 i(아이)’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으며, 향후 자동차 관련 각종 서비스와 다양한 콘텐츠를 연계하는 등 서비스를 고도화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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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역시 우리금융지주로 새롭게 편입된 우리금융캐피탈과 협업을 통해 자동차금융을 전략적으로 공략해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 6월말 기준 우리카드의 영업점 수는 본점을 포함해 총 48개로, 이중 자동차 전문 영업점인 캐피탈지점이 20개를 차지했으며 캐피탈지점만 5개 늘었다. 캐피탈지점은 운수·물류·렌터카 등 대형 법인 영업과 수입차 판매법인에 대한 제휴 영업 등을 담당하고 있다.
하나카드는 지난 1월 자동차 할부금융 상품을 새롭게 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할부금융 실적을 내고 있다. 지난 상반기 할부금융 취급액은 1462억원을 기록했으며, 더 큰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국산·수입 신차 구매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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