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이터는 은행·증권사·보험사·카드사 등 여러 군데 흩어진 고객 개인신용정보를 한데 모아 개인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본허가 획득으로 현대차증권은 동의를 거친 고객들의 금융 데이터를 수집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현대차증권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고객이 주체적으로 투자 및 은퇴 관리를 할 수 있는 ‘사용자 중심 플랫폼’을 구현하는데 초점을 뒀다. 현대차증권은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전용 앱 ‘THE Herb’를 통해 ▲ 통합 자산 관리 ▲ 개인 맞춤형 은퇴 자산 솔루션 제공 ▲ 로보어드바이저 투자 자문 ▲ 초개인화 투자 컨텐츠 제공 등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다양한 맞춤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THE Herb는 편리한 UI(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직관적인 화면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투자를 더욱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도록 게이미피케이션(게임적인 요소)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목적에 따라 자산을 세분화해 관리할 수 있는 ‘목적자산관리 서비스’와 주식 종목 가상 수익률로 지인들과 게임을 진행하고 투자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수익률게임방’ 등 THE Herb의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심예린 기자 yr040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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