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28일 잠정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405억원, 당기순이익 3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 26%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사상 최초로 영업이익 1000억원 시대를 연 현대차증권은 매 분기 안정적 수익을 올리며 1년 만에 연간 영업이익 1500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앞서 회사는 지난해 사상 최초로 영업이익 1000억원을 시현한 바 있다.
현대차증권 측은 지난해 3분기 일회성 수익 발생으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던 기저효과가 올해 3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쳤지만, 최근 업황 고려 시 선방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차증권은 투자은행(IB) 부문이 3개 분기 연속 순영업수익 370억원 이상의 호실적을 기록한 것이 안정적인 성장 배경이 됐다고 분석했다.
실제 현대차증권은 올해 3분기 송도H 로지스 물류센터 투자와 청주 고속터미널 개발사업 참여 등 시장 트렌드에 맞춰 물류센터, 정비사업과 같은 양질의 대체투자 확대에 선제적으로 집중했다.
지난 25일 마이데이터 본허가 신청을 마친 현대차증권은 대고객서비스 강화를 통한 신규고객 확대 및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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