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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상품 언박싱] 민식이법 시행 1년 반…스쿨존 사고 행정·법적비용 운전자보험으로 보장

기사입력 : 2021-11-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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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선임비부터 교통사고 처리지원금까지
각종 특약·보장 신설 봇물…KB·DB손보 각축전

사진제공= KB손해보험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제공= KB손해보험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스쿨존 발생 교통사고를 가중처벌하는 내용을 담은 민식이법이 시행된지 1년 반이 지나고 있는 가운데, 스쿨존 사고로 발생하는 행정적, 법적 비용을 보장하는 운전자 보험도 인기를 끌고 있다. 단순한 상해만 보상하지 않고 변호사 선임비에서 레저활동까지 새로운 특약도 나오고 있어 보장 범위도 확대되고 있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삼성화재·KB손해보험·MG손해보험 등 손보사들은 운전자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운전자보험은 상해로 인한 사망 및 각종 자동차 사고와 관련된 비용손해 등을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가입 시 △운전자 벌금(대인·대물) △교통사고처리지원금 △변호사선임비용 등을 보장 받을 수 있다.

운전자보험 상품 중 가장 인기가 많은건 DB손보다.

DB손보 운전자보험 '참좋은운전자+보험'은 교통사거처리지원금을 1억3000만원까지, 변호사선임비용 3000만원, 가족동승 자동차부상치료비 150만원까지 가능하다. 깁스치료비, 50만원, 주요상해뇌출혈진단비 1000만원까지 특약을 추가해 보장도 가능하다. 특히 이 상품은 현재 입원 중만 아니면 가입이 가능한 간편심사라는 장점이 있다.

DB손보는 손보사 중 유일하게 운전자보험 100만건을 넘어서기도 했다.

DB손보 관계자는 "업계에서 가장 폭넓은 보장수준을 토대로 18세부터 8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교통사고처리지원금, 자동차 사고 벌금 등을 보장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KB손보 'KB운전자보험과 안전하게 사는 이야기'는 납입면제 사유 발생시 보험금 지급, 고객이 납부한 보장보험료까지 환급해주는 '페이백(Pay-Back)' 기능이 있다. 자동차사고 변호사선임비용도 최대 2000만원에서 3000만원 한도로 확대했다. 사망사고와 장기진단(25주 이상 진단 시)사고 등에 대해서는 1억5000만원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다양한 한도로 KB손보는 DB손보를 제치고 10월 GA채널에서 운전자보험 시장점유율 21.5%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삼성화재는 다이렉트 채널에서 바로 가입이 가능한 운전자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운전자보험은 피해자에 의해 기소된 경우 자동차사고 변호사선임비용 등을 보장한다. 강력범죄피해보장에 대해서도 범죄유형별 보장이 가능하다. 살인은 1000만원, 강간은 500만원, 강도 100만원, 상해와 폭행은 전치 6개월 초과 시 300만원, 4개월 초과 6개월 이하는 200만원, 2개월 초과 4개월 이하는 150만원, 1개월 초과, 2개월 이하는 100만원까지 보장해준다.

교통사고처리지원금은 피해자 사망 시 1명당 3000만원, 부상 피해자에 대해서는 6주 이상 10주 미만은 1000만원, 10주 이상 20주 미만은 2000만원, 20주 이상은 3000만원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중상해는 3000만원까지, 특정 범죄 가중처벌 법률 제5조 13에 해당하는 사고에 한해서는 500만원까지 보장해준다.

다이렉트 채널로 가입할 시 보험료가 저렴해진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가입자가 가입할 경우 매월 5% 보험료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MG손보 운전자보험은 반려동물 장례비, 해외여행 패키지, 자전거 사고 등까지 보장하는 특약 추가가 가능하다.

MG손보 운전자보험은 교통사고처리지원금 1억5000만원까지, 변호사 선임비는 3000만원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장례비, 해외여행 패키지, 스키, 자전거, PM사고를 보장하는 특약도 추가할 수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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