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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 수상

기사입력 : 2021-11-19 11:16

(최종수정 2021-11-1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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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신용 고객 신용평가모형 개발 높게 평가받아

무보증 중신용대출 공급액 5월→8월 9배 늘어

하경태 카카오뱅크 신용리스크모델링 팀장(오른쪽)과 박정훈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이 16일 열린 '2021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카카오뱅크이미지 확대보기
하경태 카카오뱅크 신용리스크모델링 팀장(오른쪽)과 박정훈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이 16일 열린 '2021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카카오뱅크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닫기윤호영기사 모아보기‧Daniel)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위원회, 보건복지부 합동으로 열린 ‘2021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가명정보란 개인 정보 일부를 삭제하거나 대체해 추가 정보와의 결합 없이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한 정보를 말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와 아이디어를 발굴해 안전한 가명정보 활용도를 높이고자 올해 처음 개최됐다.

카카오뱅크는 데이터 가명결합을 통한 중신용 및 씬파일러(금융이력부족자) 고객 신용평가 모형을 개발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모형은 올해 6월부터 실제 카카오뱅크 대출 심사에 적용되고 있다.

기존 금융 정보 중심의 신용평가모형과 대비해 동일한 불량률 수준에서 중‧저신용 고객의 승인율이 높아졌다. 중위 구간에 집중돼 있던 금융 이력 부족 고객을 세분화해 대출 가능한 고객 군이 넓어졌다. 그 결과, 지난 5월까지 월평균 351억원이던 카카오뱅크의 무보증 중신용대출 공급 규모는 지난 8월 3004억원으로 확대됐다. 3개월간 9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하경태 카카오뱅크 신용리스크모델링 팀장은 “앞으로도 개인사업자 매출액 정보와 간편 결제, 송금 정보, 연말정산 등 공공정보와 같은 대안 정보를 추가적으로 가명 결합해 모형의 변별력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라며 “카카오뱅크만의 신용평가모형을 바탕으로 중‧저신용 고객의 금융포용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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