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2021년 11월 2주(11.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22% 상승, 전세가격은 0.16% 상승했다.
서울 집값 상승폭은 지난주 0.15%에서 이번주 0.14%까지 줄었다. 이는 7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폭이다. 정비사업(재건축ㆍ리모델링 등) 진척 기대감 있거나 매물 부족한 인기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대체로 거래 및 매수세 감소하며 3주 연속 상승폭이 축소됐다.
용산구(0.27%)는 리모델링 기대감 있는 이촌동 위주로, 마포구(0.23%)는 공덕ㆍ상수동 (준)신축 위주로, 은평구(0.20%)는 은평뉴타운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 집값 상승폭 역시 지난주 0.37%에서 이번주 0.33%까지 줄었다. 연수구(0.47%)는 정주여건 양호한 송도동과 동춘ㆍ옥련동 등 구축 중저가 위주로, 중구(0.37%)는 영종도 (준)신축과 신흥동3가 위주로, 부평구(0.37%)는 교통 접근성 개선 영향 있는 삼산ㆍ부평동 위주로, 미추홀구(0.36%)는 주안ㆍ학익동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집값 역시 마찬가지였다. 지난주 0.29%에서 이번주 0.27%로 상승폭이 줄었다. 이천시(0.52%)는 부발역 인근지역과 증포ㆍ안흥동 일대 중저가 위주로, 오산시(0.48%)는 저평가 인식 있거나 교통 접근성 개선 기대감 있는 오산ㆍ원동 위주로, 군포시(0.40%)는 산본ㆍ당동 역세권 위주로, 안산 상록구(0.39%)는 성포동 등 교통호재 및 정비사업 추진 기대감 있는 단지 위주로, 안성시(0.38%)는 석정ㆍ당왕동과 공도읍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와 동일한 0.12%를 유지했다. 학군이나 교통환경 양호한 역세권 단지 위주로 상승세 이어가고 있으나, 수능 등 계절적 비수기와 대출규제 우려 등으로 거래 감소하며 상승폭을 유지했다.
중구(0.19%)는 중림ㆍ신당동 대단지 위주로, 마포구(0.18%)는 신정ㆍ상수ㆍ연남동 역세권 중소형 단지 위주로, 용산구(0.16%)는 신계ㆍ청암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강동구(0.15%)는 둔촌ㆍ성내동 중저가 위주로, 서초구(0.12%)는 우면ㆍ양재동 위주로, 강남구(0.12%)는 학군수요 높은 단지와 중소형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25%에서 이번주 0.23%까지 줄었다. 연수구(0.46%)는 송도신도시와 동춘ㆍ연수동 역세권 인근 단지 위주로, 계양구(0.34%)는 박촌ㆍ계산동 중소형 구축 위주로, 미추홀구(0.30%)는 주안동 중대형과 학익동 주요 단지 위주로, 남동구(0.20%)는 정주여건 양호한 구월ㆍ만수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 또한 마찬가지로 지난주 0.22%에서 이번주 0.19%로 상승폭이 줄었다. 안성시(0.50%)는 주거환경 양호한 공도읍과 중리동 위주로, 이천시(0.45%)는 호법면 (준)신축과 안흥동 구축 위주로, 시흥시(0.44%)는 교통환경 양호한 지역의 신축 위주로, 안산 상록구(0.36%)는 월피ㆍ본오동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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