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2021년 10월 4주(10.2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24% 상승, 전세가격은 0.18%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인천(0.38%), 충북(0.35%), 경기(0.33%), 제주(0.33%), 경남(0.30%), 광주(0.29%), 충남(0.29%), 부산(0.25%), 전북(0.20%)등은 상승, 세종(-0.06%)은 하락했다.
서울 집값 상승폭은 지난주 0.17%에서 이번 주 0.16%까지 줄며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 발표로 인해 거래활동과 매수세가 위축되며 서울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남구(0.23%)는 도곡동 주요 단지와 개포동 재건축 위주로, 송파구(0.23%)는 잠실ㆍ가락ㆍ방이동 인기단지 위주로, 서초구(0.21%)는 잠원ㆍ반포동 (준)신축 위주로, 강동구(0.16%)는 고덕ㆍ명일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매수세 위축되며 강남4구 전체 상승폭은 축소됐다.
인천 아파트값 역시 지난주 0.40%에서 이번주 0.38%까지 상승폭이 줄었다. 연수구(0.46%)는 교육환경 양호한 송도동 중대형 위주로, 미추홀구(0.45%)는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 있는 학익ㆍ용현동 위주로, 계양구(0.39%)는 상대적 저평가된 지역이나 역세권 위주로, 부평구(0.38%)는 개발호재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21%→0.21%) 및 서울(0.13%→0.13%)은 상승폭 유지, 지방(0.15%→0.15%)도 상승폭 유지(5대광역시(0.14%→0.12%), 8개도(0.17%→0.17%), 세종(0.10%→0.03%))했다.
서울은 지난주와 같은 0.13%의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을 유지했다. 학군지 또는 중저가 지역 위주로 상승했으나, 일부 단지는 높은 전세가 부담과 대출규제 등으로 매물 적체되고 호가는 하락하는 모습이었다.
중구(0.19%)는 신당ㆍ만리동 대단지 위주로, 마포구(0.18%)는 아현ㆍ공덕동 위주로, 용산구(0.16%)는 이촌ㆍ신계동 (준)신축 위주로 상승했으나, 대체로 거래활동 감소하며 강북 전체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동구(0.16%)는 천호ㆍ성내ㆍ길동 중저가 위주로, 송파구(0.15%)는 장지ㆍ신천동 주요 단지와 잠실동 위주로, 강남구(0.14%)는 학군수요 있는 도곡ㆍ개포동 위주로, 서초구(0.11%)는 서초ㆍ잠원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도 지난주와 동일한 0.23%의 아파트 전셋값 상승폭을 유지했다. 미추홀구(0.37%)는 정비사업 영향 있는 숭의ㆍ학익동 위주로, 연수구(0.37%)는 교육환경 양호한 송도동이나 연수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계양구(0.27%)는 직주근접한 계산ㆍ용종ㆍ서운동 위주로, 남동구(0.25%)는 거주여건 양호한 서창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역시 저번 주와 같은 0.25%의 전셋값 상승폭을 기록했다. 양주시(0.59%)는 정주여건 양호한 광사ㆍ만송동 위주로, 시흥시(0.54%)는 능곡동 신축이나 정왕동 위주로, 안성시(0.53%)는 상대적 가격수준 낮은 금석동ㆍ금광면 위주로, 안산 단원구(0.44%)는 고잔ㆍ선부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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