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1992

대한민국 최고 금융경제지

닫기
한국금융신문 facebook 한국금융신문 naverblog

2024.11.22(금)

[금융사 2021 3분기 실적] 임성훈 대구은행장, 여신 포트폴리오 다변화 ‘속도’(종합)

기사입력 : 2021-10-28 23:10

(최종수정 2021-10-28 23:16)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3분기 누적 순익 2856억…전년 동기比 40% 증가
가계대출 비중 35% 이상 목표…수도권 영업 확대

▲사 진: 임성훈 대구은행장이미지 확대보기
▲사 진: 임성훈 대구은행장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대구은행이 올해 3분기 929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대출자산 증가로 이자 이익이 늘어난 데다 대손 비용도 줄어든 결과다. 임성훈닫기임성훈기사 모아보기 대구은행장은 여신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이익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다.

DGB금융그룹은 대구은행의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이 929억원으로 전년 동기(647억원) 대비 43.6%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분기(1012억원)에 비해서는 8.2% 감소했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856억원으로 전년 동기(2035억원)보다 40.3% 늘었다. DGB금융은 “기업과 가계부문의 균형 있는 여신 성장으로 이자이익이 증가했고 대내외 경기회복으로 대손비용이 크게 감소한 영향”이라고 밝혔다.

대구은행의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899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8.4% 증가했다.

[금융사 2021 3분기 실적] 임성훈 대구은행장, 여신 포트폴리오 다변화 ‘속도’(종합)이미지 확대보기

원화대출금은 3분기 말 기준 47조7675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0% 늘었다.

이중 가계대출이 15조9149억원으로 17.1% 불었다. 가계대출 가운데 부동산담보대출이 54.1%, 보증서대출이 31.2%를 차지했다. 신용대출 비중은 13.7%였다.

중소기업대출은 27조5442억원, 대기업대출은 3조3363억원으로 각각 9.2%, 19.8% 확대됐다.

원화대출금 가운데 기업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64.6%였다. 가계대출 비중은 33.3%를 기록했다.

[금융사 2021 3분기 실적] 임성훈 대구은행장, 여신 포트폴리오 다변화 ‘속도’(종합)이미지 확대보기


원화예수금 대비 핵심예금 비중은 47.2%로 작년 3분기보다 3.8%포인트 높아졌다.

3분기 누적 순이자마진(NIM)은 1.83%로 전년 동기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비이자이익은 5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 줄었다. 수수료이익이 938억원으로 28.0% 늘었으나 기타 비이자이익의 적자폭이 133억원에서 421억원으로 확대되면서 전체 이익 규모가 감소했다.

대구은행은 올 3분기 대손충당금으로 228억원을 쌓았다. 작년 3분기 대비 51.9% 줄어든 수준이다.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고정이하여신(NPL)비율과 연체율은 3분기 각각 0.53%, 0.31%로 작년 3분기보다 0.17%포인트, 0.23%포인트 하락했다.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89%, 총자산이익률(ROA)은 0.56%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2.59%포인트, 0.13%포인트 높아졌다.

대구은행은 여신 포트폴리오를 자산·지역별로 다변화하기로 했다. 우량담보대출 위주로 가계대출을 늘려 전체 원화대출금 가운데 가계대출 비중을 35%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PRM(기업영업전문역)을 통해 대전을 포함해 수도권 영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대구은행의 PRM 대출 잔액은 작년 3분기 말 7927억원에서 올 3분기 말 1조5675억원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PRM은 점포 없이 개별 기업을 방문해 기업체들을 대상으로 영업 활동을 진행하는 제도다. 현재 대구은행의 PRM 소속 직원 수는 55명이다. 취급 건당 평균 대출금은 24억4000억원 규모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issue
issue

한아란 기자기사 더보기

금융 BEST CL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