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를 넘어 산업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가치를 주도하는 넘버원 성장형 멀티섹터 공모리츠로 거듭나겠습니다.”
실물형 멀티섹터 리츠 NH농협리츠운용이 오는 11월 18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다.
NH올원리츠는 28일 여의도에서 서철수 대표이사 및 주요 임직원이 모인 가운데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코스피 상장 이후의 사업 계획과 비전, 사업 전략 등을 발표했다.
NH올원리츠는 NH농협그룹이 출시하는 실물 기반의 상업용 부동산 투자 플랫폼이다. NH농협리츠운용이 2019년부터 기획한 공모 상장리츠다.
NH올원리츠는 다양한 유형의 코어플러스 자산에 투자하는 실물형 멀티섹터 리츠다. ▲분당 스퀘어 ▲에이원타워 당산 ▲에이원타워 인계 ▲도지물류센터를 기초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다.
NH올원리츠는 상업용 부동산의 핵심인 오피스와 비대면의 영향으로 고속성장하는 물류 부동산을 포트폴리오 형식으로 편입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높은 수익성과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평가받는다.
또한 실물형 모자(母子)리츠로 실물자산인 분당스퀘어와 자리츠 지분증권 100%를 보유하고 있어 투자자들은 모리츠인 올원리츠 투자를 통해 모리츠가 보유한 자산과 함께 자리츠가 보유한 자산까지 한번에 투자하는 포트폴리오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NH올원리츠는 우량자산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임차인도 확보했다. 분당스퀘어는 현재 임대율 100%로 네이버 관계사인 글로벌 모바일플랫폼 기업 라인플러스가 사용 중이다.
에이원타워 당산은 삼성생명서비스가 앵커 테넌트로 본사 사옥으로 사용 중이다. 또 에이원타워 인계는 삼성생명, 농협은행, 고용노동부 등 우량임차인을 보유한 오피스 빌딩이다.
마지막으로 이천에 위치한 도지물류센터는 동원그룹의 물류회사인 동원로엑스와 삼성전자 물류대행사인 하나로티엔에스가 준공시점부터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다.
NH올원리츠는 코스피 상장 후 계열사의 임차수요와 개발수요를 흡수해 농협과 함께 성장하는 리츠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농협그룹의 금융과 비금융의 부동산 시너지를 적극 활용해 성장성을 확보, 3년 내 운용자산(AUM) 1조원을 달성하고 투자섹터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규자산 편입 이후에는 섹터별 포트폴리오를 조정해 부동산 시장 상황에 맞는 자산의 전략적 매입매각을 추진할 예정이다.
저평가 자산을 추가로 매입함과 동시에 자산 가치 상승이 완료된 자산을 매각해 포트폴리오 규모 유지와 동시에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매각차익을 배당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종은 NH농협리츠운용 본부장은 “NH농협리츠운용의 전문적인 자산운용과 농협그룹의 시너지를 결합해 NH올원리츠의 내재가치를 향상시켜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서철수 NH올원리츠 대표이사는 “NH올원리츠는 농협 그룹의 금융 그룹과 비금융 그룹의 역량이 결집된 상업용 부동산 투자 플랫폼”이라며 “수익성과 안정성, 성장성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도록 기획했다”라고 설명했다.
NH올원리츠의 공모가는 5000원, 공모주식수는 2810만주다. 총 공모금액은 1405억원이다.
회사는 28~29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11월 3~5일 3일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11월 18일 코스피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NH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이 인수회사로 참여한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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