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00년 설립된 아이패밀리에스씨는 콘텐츠, 프로덕트, 서비스가 온∙오프라인에서 융합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글로벌 인터랙티브 브랜딩 기업이다. 회사는 ‘롬앤’, ‘아이컬러’ 등 화장품 사업, ‘아이웨딩(iwedding)’, ‘호텔크랜베리’ 등 웨딩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롬앤은 글로벌 시장에서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과 소비자의 구매 패턴을 활용해 기존 유통구조의 틀을 벗어나 소비자 공감과 소통을 활용하는 ‘팬슈머(Fansumer)’ 전략을 앞세워 여러 유통 채널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브랜드 파워를 갖는 것이 특징이다.
롬앤은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호주·뉴질랜드·캐나다·미국·러시아 등 전 세계 20여 개국으로 시장을 확대했다. 지난 2017년 8억원이었던 롬앤의 매출액은 지난해 733억원으로 3년 만에 100배 가까이 증가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아이패밀리에스씨는 향후 제품군 확대, 신규브랜드 론칭 등의 수직적 시장 확장, 국가별 고객 확대 등의 수평적 시장 확장과 더불어 브랜드 충성도를 강화시키며 화장품 부문을 계속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수출 다변화를 통해 질병, 제도, 정치적 이해관계 등에 대한 위험성을 줄이고 지속적인 사업 확장을 도모해 진정한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을 추진한다.
김태욱 아이패밀리에스씨 대표는 “이번 공모를 통해 모은 자금은 브랜드사 투자 및 협업, 코스메슈티컬, 기초, 색조 등 신규 화장품 브랜드 개발 및 론칭, 웨딩 플랫폼 비즈니스 강화, 뷰티·패션 플랫폼 확장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기반으로 오는 2025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터랙티브 브랜딩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이패밀리에스씨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792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 106%, 영업이익 155%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률 14.7%를 달성했다.
아이패밀리에스씨의 코스닥 상장 총 공모주식수는 97만8000주(구주매출 15만8800주 포함)다. 주당 희망 공모가액은 3만9000~4만8000원(액면가 500원)이다.
회사는 오는 12일~13일 이틀 동안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8일~19일 일반 공모청약을 실시한다.
상장 예정 시기는 이달 말이며, 상장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