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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포커스] 아이패밀리에스씨 “화장품·웨딩 사업서 대한민국 대표 기업으로 도약”

기사입력 : 2021-10-0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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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브랜드 ‘롬앤’ 팬덤 마케팅 전략 통해 성과 창출
12~13일 수요예측, 18일~19일 일반청약...이달 말 상장

▲아이패밀리SC 김태욱 대표이사(중앙), 김성현 대표이사(왼쪽)./ 사진=아이패밀리SC이미지 확대보기
▲아이패밀리SC 김태욱 대표이사(중앙), 김성현 대표이사(왼쪽)./ 사진=아이패밀리SC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가수 출신 기업가 김태욱 대표이사가 이끄는 아이패밀리에스씨(아이패밀리SC)가 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코스닥 시장 상장 후 사업 계획과 비전을 발표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아이패밀리에스씨는 콘텐츠, 프로덕트, 서비스가 온∙오프라인에서 융합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글로벌 인터랙티브 브랜딩 기업이다. 회사는 ‘롬앤’, ‘아이컬러’ 등 화장품 사업, ‘아이웨딩(iwedding)’, ‘호텔크랜베리’ 등 웨딩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아이패밀리에스씨가 지난 2016년 론칭한 색조화장품 브랜드 롬앤은 국내 시장을 기반으로 중화권, 동남아권, 일본 등 아시아 국가로 진출하며 브랜드 위상과 입지를 공고히 했다.

롬앤은 글로벌 시장에서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과 소비자의 구매 패턴을 활용해 기존 유통구조의 틀을 벗어나 소비자 공감과 소통을 활용하는 ‘팬슈머(Fansumer)’ 전략을 앞세워 여러 유통 채널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브랜드 파워를 갖는 것이 특징이다.

롬앤은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호주·뉴질랜드·캐나다·미국·러시아 등 전 세계 20여 개국으로 시장을 확대했다. 지난 2017년 8억원이었던 롬앤의 매출액은 지난해 733억원으로 3년 만에 100배 가까이 증가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웨딩사업부 아이웨딩도 세계 최초로 웨딩과 IT의 융합을 통한 웨딩의 산업화를 구축하며 21년째 웨딩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회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자체 개발한 ‘아이웨딩 앱’을 통해 MZ세대의 소비자 수요에 최적화된 웨딩 플랫폼으로의 거듭나고자 한다.

아이패밀리에스씨는 향후 제품군 확대, 신규브랜드 론칭 등의 수직적 시장 확장, 국가별 고객 확대 등의 수평적 시장 확장과 더불어 브랜드 충성도를 강화시키며 화장품 부문을 계속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수출 다변화를 통해 질병, 제도, 정치적 이해관계 등에 대한 위험성을 줄이고 지속적인 사업 확장을 도모해 진정한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을 추진한다.

회사는 특히 디지털 리더십 홍보 전략과 유통 파트너십 판매 전략을 더욱 고도화하고, 각 주요 국가에 특화된 현지화 전략을 펼쳐 국가별 고객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김태욱 아이패밀리에스씨 대표는 “이번 공모를 통해 모은 자금은 브랜드사 투자 및 협업, 코스메슈티컬, 기초, 색조 등 신규 화장품 브랜드 개발 및 론칭, 웨딩 플랫폼 비즈니스 강화, 뷰티·패션 플랫폼 확장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기반으로 오는 2025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터랙티브 브랜딩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이패밀리에스씨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792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 106%, 영업이익 155%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률 14.7%를 달성했다.

아이패밀리에스씨의 코스닥 상장 총 공모주식수는 97만8000주(구주매출 15만8800주 포함)다. 주당 희망 공모가액은 3만9000~4만8000원(액면가 500원)이다.

회사는 오는 12일~13일 이틀 동안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8일~19일 일반 공모청약을 실시한다.

상장 예정 시기는 이달 말이며, 상장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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