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승호닫기진승호기사 모아보기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이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글로벌 국부펀드, 자산운용사 대표들과 함께 파리기후변화협약 목표 달성을 위한 투자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총회에는 존 케리 미국 기후 특사, 메리 샤피로 TCFD 사무국장, 마크 카니 전 영란은행 총재와 글로벌 국부펀드, 자산운용사 및 사모펀드 등 43개 기관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진승호 사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기업공시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 활성화와 개발도상국의 신재생 에너지 투자 방안 등 기후변화와 관련된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KIC는 Bpifrance(프랑스), ADIA(UAE), NZSF(뉴질랜드) 등 다수의 해외 국부펀드들과 함께 OPSWF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연차총회에서는 그리스 국부펀드 HCAP 등 4개 국부펀드들을 포함한 10곳의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이 신규로 합류했다.
지난 4일 기준 OPSWF 회원기관들의 기금 규모는 총 36조달러(한화 약 4경2700조원)에 달한다.
진 사장은 이어 더불어 향후 OPSWF 회원사들과의 협업을 통한 ESG 협력 확대와 그린 파트너십 추진 계획 등을 설명했다.
KIC는 앞서 지난해 11월 OPSWF에 가입한 뒤 ESG 평가 모델, 탄소 관련 데이터의 포트폴리오 적용 등 글로벌 국부펀드들과의 ESG 관련 파트너십을 확대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모든 투자자산 및 프로세스에 ESG 요인을 고려하는 ESG 통합체계(Integration)의 적용을 완료하고, 올해에는 투자배제 전략 도입과 ESG 전략펀드 확대 등 ESG 투자 혁신 노력을 지속 중이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초 데이터 확보와 탄소배출량 측정, 시나리오 설정 및 테스트 수행 등 기후변화 대응 모델을 개발해 올해 말 도입할 예정이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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