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가 ‘세계 10대 국부펀드’ 도약을 이끌어갈 대규모 전문가 채용에 나선다.
KIC는 글로벌 투자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2021년 2차 경력직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KIC는 오는 23일까지 약 보름간 서류접수를 받은 후 서류전형, 1차 면접, 2차 면접 등의 순으로 선발 과정을 진행한다.
선발 예정 인원은 총 22명이다. 단일 채용 공고로는 2015년 이후 최대 규모다.
모집 부문은 ▲책임투자(1명) ▲주식운용(1명) ▲빅데이터 분석(1명) ▲외환투자(1명) ▲사모주식투자(3명) ▲인프라투자(3명) ▲헤지펀드 및 사모채권투자(1명) 등 투자 직군과 ▲리스크관리(1명) ▲운용지원(2명) ▲경영전략기획(1명) ▲대외협력(1명) ▲교육연수(2명) ▲IT 인프라 관리 및 운영(1명) ▲IT시스템 개발(1명)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1명) ▲투자부문 감사(1명) 등 리스크 및 경영관리 직군이다.
이번 채용은 학력이나 연령, 성별, 가족사항 등을 기재하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방식으로 진행된다.
진승호닫기진승호기사 모아보기 KIC 사장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미래전략 기능을 강화한데 이어 운용전략 고도화를 통해 거시 및 금융시장 환경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면서 “세계 10대 국부펀드로 도약하는 KIC와 함께 할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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