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공사(KIC)가 미국 뉴욕 주재 한국 정부, 공공투자기관, 민간 금융기관 및 티시먼 스파이어(Tishman Speyer) 운용사와 함께 프롭테크(proptech·부동산과 기술의 합성어) 벤처투자 업계 현황 및 투자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는 뉴욕 주재 재경관을 비롯 정부관계자 및 공공 투자기관, 증권사, 은행 등 국내 금융기관의 투자담당자들이 참석했다.
글로벌 부동산 개발·투자사 티시먼 스파이어의 제니 웡(Jenny Wong) 전무는 “프롭테크는 단순히 부동산에 최신 테크 기술을 접목하는 개념적 차원을 넘어 실제 상업용 부동산의 여러 분야에 다양하게 적용된다”라며 “부동산 시장 이해의 깊이와 폭을 확장하는 중요한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프롭테크 시장은 빠른 성장세에 있다 .지난 10년간 프롭테크 분야 투자 규모 660억달러 가운데 2019년에만 약 310억달러가 유입됐다.
웡 전무는 아울러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접촉 기술, 가상 및 클라우드 소프트어, 온라인 거래 시스템, 변화된 대출 방식 등을 부동산 부문에 접목하는 프롭테크 시장의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KIC는 글로벌 금융중심지에 위치한 해외지사(뉴욕·런던·싱가포르)를 통해 현지에 진출한 국내 공공 및 민간 금융기관과 우수한 해외 투자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해외지사 국제금융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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