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9월 27일부터 내달 22일까지 인천공항 제1교통센터에서 한국화랑협회와 함께 ‘한국국제아트페어 특별전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27일 인천공항 제1교통센터에서 열린 개막식은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황달성 한국화랑협회 회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이번 전시는 ‘We Connect Art&Future / KIAF and INCHEON AIRPORT’를 주제로 진행되며, 인천공항의 개항 20주년과 한국국제아트페어의 개막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공항에서 개최하게 됐다.
전시장에서는 작품 옆에 있는 QR코드를 이용해 화랑 및 작품에 대한 설명을 확인할 수 있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도슨트가 작품에 대한 설명 및 관람 동선에 대한 안내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사는 최근 국내 미술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이번 한국국제아트페어 특별전시를 포함해 앞으로 인천공항을 플랫폼으로 활용한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추진함으로써 국내 문화예술산업 발전 및 생태계 다양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미술시장 관련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미술시장의 대중화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최근에는 MZ세대가 미술시장의 주 구매층으로 대두하고 있다.
한편 개막식에 앞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한국화랑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이날 협약체결을 바탕으로 양 기관은 ▲아트페어 공동개최 정례화 ▲신진 예술가 발굴 및 기성 작가의 신작 전시 ▲한국 미술 시장의 세계화 등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에서 처음 개최되는 이번 아트페어 특별 전시를 통해 공항을 찾으시는 많은 분들께 고품격 문화예술 감상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공항 구역 내 예술품 수장고 및 미술관 유치 등 세계와 교감하는 글로벌 문화예술 플랫폼으로서 공항의 기능과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혁기 기자 khk020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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