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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포커스] 케이카 “독보적인 중고차 거래 플랫폼...IPO로 혁신 이어갈 것”

기사입력 : 2021-09-2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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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노하우 보유...국내 중고차 이커머스 시장 개척자
온∙오프라인 통합 최대 인증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9월 30일~10월 1일 청약 거친 후 10월 중 코스피 입성

▲정인국 케이카 대표이사./ 사진=케이카이미지 확대보기
▲정인국 케이카 대표이사./ 사진=케이카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케이카는 독보적인 중고차 거래 플랫폼을 통해 파편화돼있는 중고차시장을 통합할 수 있는 최적의 사업자입니다. 앞으로 케이카의 성장을 많이 기대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기업 K Car(케이카)가 다음 달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다.

케이카는 27일 정인국 대표이사 및 주요 임직원이 모인 가운데 온라인 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코스닥 상장 이후의 사업 계획과 비전, 사업 전략 등을 발표했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독보적인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과 인증 직영중고차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할 것”이라며 “케이카는 혁신적인 이커머스 쇼핑 환경을 제시하며 시장의 판도를 바꾼 게임 체인저로서 2025년 연간 296만대, 50조원 규모로 성장할 거대한 국내 중고차 시장을 이끌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케이카는 지난 2018년 4월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가 인수한 뒤 같은 해 10월 출범한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이다.

케이카는 중고차 매입부터, 진단, 관리, 판매, 사후 책임까지 전 과정을 직접 운영하는 직영중고차(CPO)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1만대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체 인증 중고차 보유 ▲전국 41개 거점을 통한 국내 최대 오프라인 네트워크 구축 ▲24시간 구매 가능한 온라인 플랫폼 ▲21년 빅데이터가 응축된 프라이싱 및 재고 관리 시스템 ▲차별화된 매입 경쟁력 등 경쟁우위를 바탕으로 중고차 시장의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2015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케이카의 이커머스 서비스 ‘내차사기 홈서비스’ 판매 비중은 이듬해 2016년 9.3%의 성과를 보이기 시작하며 2017년 18.6%, 2018년 24.8%, 2019년 28.2%, 2020년 35.0%로 성장했다. 최근 3년간 연평균성장률(CAGR)은 45%에 달한다.

케이카는 이커머스 고도화를 위해 2015년 론칭 이래 다양한 고객 편의 관련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이커머스 거래 활성화를 위해 업계 최초로 중고차를 100% 환불받을 수 있는 ‘3일 환불제’, 24시간 365일 구매 가능한 ‘즉시 결제 시스템’, ‘당일배송’ 등을 선보였다.

시장조사업체 프로스트앤설리번에 따르면 지난해 케이카의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은 무려 81%에 달했다.

케이카는 이 같은 이커머스 성장세에 힘입어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올 상반기 매출액 9106억원, 영업이익 385억원, EBITDA(상각전영업이익) 582억원으로 창립 이후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8%, 131.8%, 138.5% 성장한 수준이다.

이 중 내차사기 홈서비스 매출은 3229억원으로 전년 반기 대비 65.1% 상승했다. 상반기 총 소매 판매 매출 중 40.8%에 달할 만큼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했다.

케이카는 이번 기업공개를 성장 모멘텀으로 삼아 이커머스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오프라인 네트워크 확대, 온라인 자산 강화, 보증 및 시세 서비스 고도화를 주요 목표로 삼고 ▲전국 주요 시도 네트워크 확장 ▲대규모 상품화 센터 설립 ▲제2경매장 신설 ▲IT 인프라 확대 ▲위탁 보증 서비스 개발 ▲자동 시세 산정 시스템 구축 등에 집중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중고차 유통 전 과정을 수직계열화해 품질 경쟁력과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비즈니스 모델 확대로 추가 성장기회를 창출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정인국 사장은 “케이카는 독보적인 브랜드 신뢰도와 혁신적인 시도를 통해 중고차 시장에서의 높은 이커머스 진입장벽을 극복했다”라고 평가했다.

정 사장은 또한 “이번 기업 공개를 통해 온라인으로 중고차를 더욱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이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여 대한민국 대표 중고차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케이카의 공모예정가는 3만4300~4만3200원이다. 상장 공모주식수는 1683만288주, 공모예정금액은 5773억~7271억원 규모다.

케이카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오는 9월 27일~28일 양일 동안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다. 9월 30일과 10월 1일 공모청약을 진행한 후 코스피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골드만삭스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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