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지분 인수와 함께 장기 구매계약을 맺고 2023년부터 6년간 니켈 6만톤을 주기적으로 공급받기로 했다. 이는 주행가능거리 500km급 전기차 약 37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물량이다.
배터리 양극재 핵심소재인 니켈은 함유량이 높아질 수록 에너지 밀도가 높아져 주행가능거리도 늘어나게 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양극재 내 니켈 비중을 89~90%까지 높인 3세대 전기차용 하이니켈 NCMA 배터리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코나EV 등 일반적인 전기차의 니켈 비중은 60% 수준이며, 고성능 전기차는 80% 정도다.
LG에너지솔루션은 "니켈을 안정적으로 추가 확보함에 따라 한층 강화된 원재료 핵심 경쟁력을 바탕으로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글로벌 배터리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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