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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인베, 배터리 충전 투자 참여…전기차 인프라 투자에 속도

기사입력 : 2021-09-0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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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SK렌터카·신한캐피탈 등도 투자에 참여

DSC인베, 배터리 충전 투자 참여…전기차 인프라 투자에 속도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벤처캐피탈 DSC인베스트먼트가 전기차와 2차전지 등 충전 인프라 투자에 속도를 올리며 충전 인프라와 배터리 재생 등 충전 가치사슬 전반에 투자를 단행하는 등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DSC인베스트먼트는 지난 1일 배터리 충전 스타트업 에바(EVAR)의 시리즈 A 투자에 참여했다고 7일 밝혔다.

에바는 이동형 충전 인프라를 개발하는 혁신 스타트업으로, 고정식 충전기 없이 좁은 공간에서 쉽고 간편하게 전기차 충전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투자는 약 55억원 규모로, DSC인베를 비롯해 현대자동차와 GS글로벌, SK렌터카, 신한캐피탈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DSC인베는 지난해 자회사인 슈미트를 통해 시드 단계에서 이미 투자를 집행했으며, 시리즈 A에도 연달아 주요 투자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DSC인베는 배터리 소재에도 투자 속도를 올리고 있다. 배터리 소재를 개발하는 에스엠랩은 코발트 함량은 낮추고 니켈 함량을 98% 이상 확보한 전기차 배터리 ‘Ni98 NCMA’를 개발해 충전용량을 비약적으로 높이는 등 향후 2차전지 시장을 뒤흔들 ‘게임체인저’로 꼽히고 있다.

에스엠랩은 기술 격차를 기반으로 내년 초 상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DSC인베는 에스엠랩의 창업 첫해인 지난 2018년에 시드투자를 단행했으며, 이어 2019년 초와 말에도 두차례 추가 투자를 집행했다.

DSC인베는 배터리 관련 기업 포앤에도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포앤은 전기 배터리를 재생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현대자동차에서 스핀오프 한 후 DSC인베를 비롯해 현대차투자증권과 L&S캐피탈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DSC인베는 해당 충전 인프라 기업들에 극초창기 투자를 집행한 이후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SK 머티리얼, GS 칼텍스 등 모빌리티 및 소재 기업출신의 심사역을 다수 보유하며 지속적으로 팔로우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윤건수 DSC인베스트먼트 대표는 “미래자동차와 모빌리티 시장의 성장세가 높고 기술과 주변인프라가 급변함에 따라 시장에서의 신규사업에 대한 기회가 많이 늘어나고 있다는 판단 하에 이 시장에서의 게임체인저 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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