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HMM육상노동조합(이하 육상노조)은 사측이 노사 합의 없이 본사 이전 안건을 일방적으로 처리한 것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며, 임시주주총회를 저지하기 위한 총력 투쟁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육상노조에 따르면 HMM은 노사 간 교섭이 진행 중인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사회를 열어 본사 이전 관련 정관 변경 안건과 임시주주총회 개최 일정을 단독으로 의결했다. 육상노조는 이 과정이 "정부의 부당한 압력에 굴복한 일방적인 날치기 통과"라고 규정했다.
육상노조는 최종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쟁의행위권을 확보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육상노조 관계자는 "사측이 끝내 대화를 거부하고 일방적인 길을 택한 이상 우리에게 남은 것은 투쟁뿐"이라며 "5월 8일 임시주주총회 전까지 전향적인 노사 합의안이 나오지 않는다면, 당일 부분 파업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주주총회 개최를 원천 봉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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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에는 상급 단체인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사무금융노조) 산하 지부들도 연대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육상노조는 다음 달 2일 결의대회를 열어 조합원 투쟁 의지를 집결하고, 대정부·대국민 여론전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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