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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탄소중립 실현 가속…2030년까지 재활용 플라스틱 60만톤 사용한다

기사입력 : 2021-09-0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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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사진=LG전자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LG전자가 폐전자제품을 더 많이 회수하고 제품 내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량을 늘려 탄소중립과 순환경제에 힘쓴다.

9일 LG전자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누적 60만 톤의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단계적으로는 2025년까지 누적 20만톤 사용이 목표다. 지난해 1년 동안 사용한 재활용 플라스틱은 약 2만 톤이다.

재활용 플라스틱은 폐전자제품 등에서 회수한 플라스틱을 다시 활용해 만든 소재다.

LG전자는 현재 TV, 모니터,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 다양한 제품의 일부 모델에 재활용 플라스틱을 내장부품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향후에는 외관부품에도 재활용 플라스틱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 LG전자는 플라스틱을 덜 사용한 제품을 만드는 데 앞장선다. LCD TV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이 적은 올레드 TV 라인업을 기존 14개에서 올해 18개로 확대했다.

예를 들어 올 한 해 판매할 예정인 올레드 TV와 동일한 수량만큼을 LCD TV로 판매한다고 가정하면, 올레드 TV를 판매하는 것이 플라스틱 사용량을 1만톤 가까이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LG전자는 순환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재활용 플라스틱을 더 많이 사용하는 데 이어 폐전자제품도 더 많이 회수하기로 했다. 2006년부터 2030년까지 목표로 한 폐전자제품 누적 회수량도 기존 450만톤에서 800만톤으로 늘렸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회수량은 307만톤이다.

LG전자는 제품의 개발, 생산, 운반, 사용, 폐기에 이르기까지 제품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있다.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참하는 다양한 활동이 미래세대가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회사가 지속가능한 경영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준닫기김준기사 모아보기호 LG전자 품질경영센터장 부사장은 “폐전자제품을 더 많이 회수하고 재활용 플라스틱은 더 많이 사용함으로써 환경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미래세대를 위한 탄소중립과 순환경제를 실현하는 데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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