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25일 제36차 전체회의를 열고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를 신규 본인확인 기관으로 지정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부적합 항목이 없어 12개 개선 필요사항의 개선 완료를 조건으로 본인확인기관으로 지정됐으며, 함께 심사받은 국민은행은 2개 항목이 부적합 항목으로 평가돼 본인확인기관으로 지정되지 않았다.
토스는 본인확인 기관으로 지정되면서 이용자 주민등록번호를 수집하고,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에게 대체 인증수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토스 앱을 활용해 본인인증이 필요한 서비스에 제공할 예정이며, 향후 토스뱅크와 토스증권 등 신규 금융 서비스 등에도 본인인증 확인 서비스가 활용될 전망이다.
현재 본인확인 기관은 이통3사의 ‘패스’와 아이핀, 금융결제원, 코스콤 등 19개 기관이 등록되어 있으며, 이중 이통3사의 ‘패스’가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패스’는 생체 인증이나 6자리 핀(PIN) 번호를 통해 간편하게 본인 인증이 가능한 서비스로, 최근 가입자가 인증 업계 최초로 3500만을 돌파했다. PASS인증서와 본인확인 서비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 QR출입증 등 다양한 간편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행정안전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스마트폰으로 각종 전자증명서를 발급부터 조회, 기관에 제출까지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토스 앱에서 ‘전자문서지갑’ 서비스를 통해 주민등록등본(초본)과 납세증명서, 소득금액증명서 등을 발급받을 수 있으며 향후 카드청구서와 지방세, 가족관계증명서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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