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고객을 응대하는 AI 챗봇 'SK텔레콤 채티(이하 채티)' △음성 통화와 텍스트 소통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보이스뷰' 등을 추가해 고객의 전화 사용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T전화 안드로이드10.3.0 버전’에는 음성통화를 메신저와 같이 텍스트로 소통할 수 있는 ‘보이스뷰’ 기능도 추가됐다.
보이스뷰는 AI 기술을 활용해 음성을 텍스트로 바꾸고, 텍스트를 음성화해 음성 대화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원활히 통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K텔레콤은 보이스뷰 기능을 청각·언어 장애인 고객에게 우선 제공한다. 보이스뷰는 T월드 앱, 고객센터 그리고 유통망을 통해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단, 통신요금의 청각장애·언어장애에 따른 복지 할인이 등록된 고객들만 가입 및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향후 보이스뷰 기능을 전화 받기 곤란한 상황(회의, 대중교통 등)에서 사용을 원하는 전체 고객들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현아 SK텔레콤 AI&CO장(컴퍼니장)은 “T전화가 사랑받는 서비스인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편의성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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