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배우 채시라 남편이자 가수 출신 김태욱 대표가 이끄는 아이패밀리SC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으로 연내 코스닥 상장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2000년 설립한 아이패밀리는 색조화장품 브랜드 '롬앤'을 중심으로 뷰티, 정보기술(IT)웨딩, 리빙 등의 비즈니스를 영위하고 있다.
롬앤은 IT웨딩 서비스 ‘아이웨딩’을 통해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2016년 론칭했다. 국내는 물론 중화권, 동남아, 일본 등에 진출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에도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미국, 러시아, 중동, 유럽 등 20여 개국에 수출을 확대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이패밀리SC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792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각각 106%, 155% 성장했다.
김태욱 아이패밀리SC 대표는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첫 관문인 상장예비심사를 무사히 통과한 점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항상 소비자의 변화무쌍한 요구에 빠르게 발 맞춰 끊임없는 경영 혁신을 거듭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패밀리SC는 주관사인 삼성증권과 구체적인 코스닥 상장 일정을 계획한 후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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