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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최종 파업 보류...선원노조 "다음 달 1일 재교섭 합의"

기사입력 : 2021-08-25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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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훈 HMM 대표이사 사장. 사진=한국금융신문DB이미지 확대보기
배재훈 HMM 대표이사 사장. 사진=한국금융신문DB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물류대란이 우려됐던 HMM의 파업이 일단 보류됐다. 사측과 노조는 물류대란을 막기 위해 다음 달 다시 만나 교섭하기로 합의했다.

25일 HMM해원연합노조(선원노조)는 보도자료를 통해 다음 달 1일 노사가 재교섭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자료에서 "전날 전정근 위원장이 육상노조 김진만 위원장과 함께 HMM 배재훈닫기배재훈기사 모아보기 사장과 교섭을 진행했고, 결과적으론 다음 달 1일 재교섭을 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로 HMM 파업 여부는 다음 달 1일 재교섭 결과에 따라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선원 노조는 지난 22~23일 진행된 파업 찬반투표에서 92.1% 찬성률로 가결했다.

HMM은 최근까지 육·해상 노조 등과 임단협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합의를 하지 못했고, 중앙노동위(이하 중노위)에서 각각 임금단체협상 조정회의를 진행했으나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해 결국 중노위로부터 조정중지를 통보 받았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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