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HMM이 최근 노조에게 제시한 11.8% 급여 인상률을 외부 컨설팅을 통해 설정했다는 주장에 대해서 반박했다. 지난 4월부터 인사 제도 전반에 대한 외부 컨설팅을 진행한 것은 맞지만 급여 인상률은 활용하지 않아다는 얘기다.
HMM은 25일 "향후 지속 가능한 성장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내부 인적 자원 역량 강화와 선진 인사 시스템 도입을 위한 국내 주요 업체와 함께 인사 제도 전반에 대한 외부 컨설팅을 올해 4월부터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 진행중인 인사 컨설팅의 경우, 보상 제도와 관련한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승진, 직급체계, 평가 및 인력 운용 계획 등 당사의 인사제도 전반에 대한 개선을 컨설팅 수행 과제로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언론 기사에 보도되고 있는 ‘외부 컨설팅 업체를 통한 11.8%라는 적정 급여인상율 제시’라는 부분은 컨설팅 내에서 전혀 언급되지 않았으며, ‘적정 급여인상률’이 처음 언급된 6월 최초 보도시에는 컨설팅 진행 초기 단계여서 적정 급여 수준과 같은 결과물을 외부 컨설팅 업체에서 당사에 제시하기에는 시기적으로도 맞지 않는다"라며 "외부 컨설팅은 현재에도 진행 중이며, 아직 어떠한 결과도 최종적으로 당사에 제안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4월 이후 외부 컨설팅 진행 과정도 설명했다. HMM은 "컨설팅 초기 내부 임직원의 인사제도에 대한 이해를 확인하고 컨설팅의 방향 설정을 위하여 올해 4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대면 인터뷰 등을 진행했다"며 "이를 통해 급여 수준 등 보상 관련한 직원들의 인식 등을 확인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후 컨설팅은 일정에 따라 설정된 과제별로 진행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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