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크래프톤 등 대형 새내기주의 코스피200 편입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 연구원은 “큰 이변이 없으면 카카오뱅크와 크래프톤의 코스피200 지수 편입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신규 상장 종목은 코스피 전체 보통주 종목 중 시가총액 상위 50위 이내일 경우 신규상장종목 특례에 따라 지수 조기 편입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와 크래프톤의 상장일 이후 일평균 시가총액은 각각 38조원, 22조1000억원으로 시가총액 50위 종목의 최근 15거래일 평균 시가총액 7조4000억원을 큰 폭으로 웃돌고 있다.
김 연구원은 “지난 5월 상장했던 SKIET는 상장일 이후 15거래일 평균 시가총액이 카카오뱅크, 크래프톤 대비 훨씬 낮은 10조3000억원이었는데도 6월 2일 코스피200 지수에 조기 편입됐다”라며 “SKIET와 같은 수순을 밟는다면 8월 30일에서 9월 3일 사이에 카카오뱅크와 크래프톤의 지수 편입이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설명했다.
종목의 지수 편입 시 시총 규모가 작았던 기업의 편출 가능성도 제기된다. 대신증권은 일평균 시가총액이 가장 작았던 락앤락과 JW중외제약을 편출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 예상했다.
그는 “편입 종목에 대한 패시브 자금 유입 수혜보다는 편출 종목의 수급 환경을 악화시키는 이벤트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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