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롯데렌탈 공모주 청약 대표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청약 첫 날인 이날 롯데렌탈의 주관과 인수를 맡은 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KB증권·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신한금융투자·키움증권·하나금융투자 등 8개 증권사의 통합 경쟁률은 10.43대 1을 기록했다.
공동주관사인 KB증권(86만5320주)의 경쟁률은 10.74대 1, 인수단으로 참여(각 12만9798주)한 ▲미래에셋증권 26.50대 1 ▲삼성증권 36.15대 1 ▲신한금융투자 5.34대 1 ▲키움증권 6.75대 1 ▲하나금융투자 13.42대 1로 각각 나타났다.

롯데렌탈은 앞서 지난 3~4일 이틀 동안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총 762개 기관이 참여해 21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희망밴드(4만7000~5만9000원) 최상단인 5만9000원(액면가 5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이에 따른 총 공모금액은 약 8509억원이다. 공모가를 기준으로 한 시가총액은 2조1614억원 수준이다.
롯데렌탈은 롯데렌터카 브랜드를 보유한 오토렌탈 국내 1위 사업자다. 단일 중고차 경매장 기준 최대 규모인 ‘롯데오토옥션’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요 자회사로는 카셰어링 서비스 기업 ‘그린카’, 렌터카 정비 업체 ‘롯데오토케어’, 리스 및 금융할부 업체 ‘롯데오토리스’ 등을 두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2조2521억원, 영업이익은 155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는 매출액 58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다. 영업이익 492억원, 당기순이익 186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49.1%, 144.7% 증가했다.
롯데렌탈의 일반 청약은 오는 10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공모주 청약은 통상 마지막 날 뭉칫돈이 몰리는 만큼 최종 경쟁률 및 증거금 규모에 관심이 집중된다.
롯데렌탈은 오는 12일 환불과 납입 절차를 거쳐 19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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