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렌딧은 개인신용 중금리대출 상품을 재직 직군에 따라 직장인과 프리랜서, 사업자 상품으로 세분화해 제공하고 있으며, 직장인 대상 최대 한도는 5000만원, 프리랜서 2500만원, 사업자 2000만원이다. 신용대출 금리는 연 4.5%~19.9%로, 평균 10% 초반대로 중금리 포용성을 넓히고 있다.
8퍼센트도 최대 5000만원까지 신용대출을 제공하며 소득이 일정하지 않은 프리랜서와 기존 대출 보유자에게도 금리 연 4.6%~20.0%까지 제공한다. 1금융권에서 대출이 어려운 고객에게 2금융보다 저렴한 연 5%~15% 수준의 대출을 공급하며, 플랫폼 노동자 ‘긱워커’에 특화된 금융서비스 공급도 확대하고 있다.
렌딧과 피플펀드, 8퍼센트 등 온투업체들은 자체 신용평가모형을 구축해 금융 데이터 뿐만 아니라 비금융 데이터를 반영해 더 낮은 금리로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렌딧은 대출 심사를 위해 렌딧 개인신용평가시스템(CSS)을 자체적으로 개발했으며, 대출 신청자마다 약 300여 가지 신용정보와 금융기록 등을 분석해 심사한다. 사기정보공유 데이터와 직장정보, 상환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리스크를 가려내며, 향후 부동산 정보와 통신 정보, 소비활동 데이터 등 다양한 대안정보를 개인신용평가시스템(CSS)에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8퍼센트는 비금융정보 신용평가 데이터를 구축해 모바일에 최적화된 중금리 개인신용대출과 소상공인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1개 채권당 500여 개의 정보를 활용한 신용평가 데이터를 통해 약 140만 건의 대출 신청을 심사했으며, 자금 수요자와 공급자의 적시 매칭을 통해 합리적인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피플펀드는 자체 개발한 신용평가모형에 기존 금융 데이터와 웹 행동 분석, 음성 분석 등 자체 생산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신용평가모형을 네 차례 업그레이드했으며, 머신러닝 알고리즘 등을 적용해 변별력을 높이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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