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은 오는 9일부터 실시하는 18~49세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 예약에 금융인증서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금결원에서 운용하는 ‘예스키(YESKEY) 금융인증서’는 금융결제원과 국내 은행들이 21년간 공인인증 서비스로 운영해온 전자서명 수단이다.
클라우드 저장소에 발급‧보관돼 언제 어디서나 사용 가능하며,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6자리 핀(PIN) 번호나 패턴, 지문 등으로 인증할 수 있다.
또한 이력조회 기능으로 최근 3개월간 금융인증서를 언제 어디서 사용했는지 한눈에 알 수 있다.
금융인증서는 은행뿐 아니라 증권, 보험, 저축은행 등 각종 금융거래를 비롯해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국세청, 정부24 등 공공업무와 대학 증명서 발급, 사이버대학 로그인 등 교육 분야에도 이용할 수 있다.
앱에서는 화면 상단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 서비스’에서 ‘예방접종 바로가기’를 선택하고 안내에 따라 진행하면 된다.
금융인증서가 없는 고객은 20개 은행 홈페이지나 모바일뱅킹에서 인증센터에 접속한 뒤 ‘금융인증서 발급’을 선택하고 주민등록번호, 계좌번호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발급 가능하다.
금융인증서 이용 화면에서 ‘자동연결하기’를 체크하면 등록된 인증서를 바로 선택할 수 있으며, ‘즐겨찾기’까지 설정하면 비밀번호 입력 화면으로 바로 연결된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거래은행을 통해 금융인증서를 미리 발급받아 두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더욱 빠르고 간편하게 할 수 있다”며 “사전예약 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인증 요청 급증에 대비해 시스템 확충 등 대응 준비를 미리 완료했으니 안심하고 금융인증서를 마음껏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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