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결원은 지급결제 노하우 전파를 위해 유럽부흥개발은행(EBRD)과 함께 개최한 웨비나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21일 밝혔다.
K2T 프로그램은 정부 신탁기금을 활용해 우리나라의 성공적 경험과 노하우를 EBRD 회원국에 공유하는 사업이다.
CBA는 금결원이 지난 2017년 구축에 참여한 해외송금 시스템을 현재 가동 준비하고 있다. 실시간 이체 등 금결원이 보유한 다양한 지급결제 서비스 추가 도입도 추진 중이다.
특히 아르메니아의 주요 관심분야인 오픈뱅킹 도입 경과와 한국형 오픈뱅킹 모델의 특징, 오픈 파이낸스로의 발전 방향 등 실질적 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웨비나 후속 과정으로 CBA와 지급결제기관 임직원의 국내 방문이 올해 말에 이뤄질 예정이다. 금결원을 비롯한 다양한 정책금융기관을 방문해 금융 인프라에 관한 폭넓은 이해를 도모한다.
바흐탕 아브라하미얀(Vakhtang Abrahamyan) CBA 부총재는 "EBRD와 금결원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웨비나가 개최 될 수 있었다"며 "금결원이 아르메니아에 구축했던 해외송금 시스템과 같이 향후 금융 인프라 개선에도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금결원 관계자는 "아르메니아의 향후 지급결제 인프라 개선과 확충 방안을 제시하고, 지급결제 시스템 구축에 참여할 것"이라며 "이번 웨비나를 통해 베트남, 캄보디아 등 다양한 국가를 대상으로 해외협력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금결원이 신북방 국가 등 여러 EBRD 회원국으로 협력 관계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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