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부동산원(손태락 원장)이 지난 2일 기준으로 8월 1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28% 상승, 전세가격은 0.21%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제주(0.69%), 경기(0.47%), 인천(0.37%), 충북(0.30%), 대전(0.27%), 충남(0.25%), 부산(0.24%), 광주(0.22%), 강원(0.22%)등은 상승한 반면 세종(-0.06%)만 유일하게 하락했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은 0.2%로 뛰었다. 전 주 상승률 0.18% 보다 오름세가 강해졌다. 한국부동산원은 “여름 휴가철이 도래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으로 거래 활동이 소폭 감소했지만 중저가 지역과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 단지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강남권은 인기 재건축 위주로 매수세가 지속됐다. 송파구(0.22%)는 풍납·방이·장지동 등 위주로, 서초구(0.2%)는 서초·잠원동 재건축과 방배동 위주로 상승폭 확대됐다. 강남구(0.18%)는 도곡·대치동 위주로 올랐다. 강동구(0.14%)는 고덕·암사·명일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소폭 축소됐다.
이외에 관악구(0.24%)는 신림·봉천동 위주로, 강서구(0.22%)는 마곡지구와 방화·가양동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다.
연수구(0.51%)는 개발사업 기대감 있는 송도신도시와 선학동 위주로, 서구(0.45%)는 개발호재 있는 청라·신현동 주요 단지 위주로, 부평구(0.40%)는 교통개선 기대감 있는 십정·청천동 위주로, 계양구(0.35%)는 3기 신도시 개발 기대감 있는 박촌·방축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아파트값 상승폭은 지난주 0.45%에서 0.47%까지 올랐다.
군포시(0.85%)·안양 동안구(0.76%)는 교통호재 있는 역세권 위주로, 안성시(0.84%)는 공시가격 1억원 미만 단지 위주로, 오산시(0.81%)는 내삼미·세교동 구축 위주로, 의왕시(0.74%)는 왕곡·포일동 내 상대적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28%→0.28%)은 상승폭 유지, 서울(0.16%→0.17%)은 상승폭 확대, 지방(0.17%→0.14%)은 상승폭 축소(5대광역시(0.18%→0.14%), 8개도(0.17%→0.15%), 세종(-0.09%→-0.08%))됐다.
시도별로는 제주(0.45%), 경기(0.33%), 인천(0.31%), 울산(0.27%), 대전(0.24%), 충북(0.24%), 충남(0.19%), 서울(0.17%), 전북(0.17%)등은 상승, 세종(-0.08%)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0.16%에서 이번주 0.17%로 나타났다. 강남구처럼 신규입주 물량의 영향이 있거나 그간 상승폭 높던 지역은 상승폭이 유지 또는 축소됐으나, 학군이 양호한 지역과 중저가 위주로 상승세 지속됐다.
노원구(0.21%)는 상계·중계·하계동 구축 위주로, 용산구(0.19%)는 재건축 이주수요 영향 있는 신계·이촌동 주요 단지 위주로 올랐다. 은평구(0.16%)는 응암·수색동 중소형 신축 위주로, 성북구(0.15%)는 선호도 높은 길음뉴타운 위주로 상승했다.
송파구(0.24%)는 학군수요 있는 잠실·신천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서초구(0.19%)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있는 반포·서초·잠원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동구(0.16%)는 고덕·명일동 위주로, 강남구(0.13%)는 학군수요 있는 대치동 위주로 상승했다. 양천구(0.28%)는 목동신시가지 위주로, 동작구(0.21%)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있는 지역 위주로 올랐다.
인천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29%에서 이번주 0.31%로 뛰었다.
연수구(0.60%)는 송도동 신축과 연수·옥련동 등 구축 위주로, 계양구(0.39%)는 계산·병방·효성동 등 중저가 수요 있는 지역 위주로, 부평구(0.32%)는 산곡·삼산·청천동 역세권 위주로, 남동구(0.24%)는 만수·논현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35%에서 이번주 0.33%로 줄었다.
안성시(0.92%)는 저평가 인식 있는 단지 및 지역에서 매매가격 상승과 동반해, 시흥시(0.63%)는 월곶·정왕동 구축 위주로, 안양 동안구(0.62%)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영향 있는 호계·비산동 위주로, 군포시(0.61%)는 산본·금정·당동 역세권이거나 중저가 위주로, 안산 단원구(0.61%)는 고잔·초지동 주요 단지 위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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