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21일 전 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6억달러 규모 글로벌 소셜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소셜본드는 중소기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 취약 계층 지원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발행하는 특수 목적 채권을 말한다. ESG 채권 중 하나다.
이번에 발행한 채권의 신용등급은 A1(무디스), A+(S&P)를 부여받았다. 126개 이상 기관이 참여해 발행금액인 6억 달러의 3.6배 수준인 22억 달러 주문을 확보했다.
이번 발행 주간은 시티(Citi), 크레디 아그리콜 코퍼레이트 앤 인베스트먼트 뱅크(Credit Agricole CIB), 홍콩상하이은행(HSBC), 스탠다드 차티드(Standard Chartered), 스위스 연방은행(UBS)가 맡았다. NH투자증권이 보조 주간사 역할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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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욱 농협은행 자금부 기획역은 “중앙은행은 최고 신용등급이 아니면 투자를 아끼는데, 중앙은행을 비롯해 미국 등 국제적인 투자 기관에서 이번 채권 발행에 참여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에 따라 가산금리를 최초 제시금리보다 각각 0.25%포인트, 30%포인트 축소할 수 있었다”며 “최근 수년간 실적과 자산건정성, 자본적정성 등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무디스 등급 전망이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 조정되는 등 지속 성장에 관한 신뢰를 얻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유일의 농업정책 금융기관으로서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한 점도 해외투자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며 “이번 발행으로 조달된 자금은 사회취약계층과 소상공인, 중소기업 지원 등 친환경‧친사회적‧지속 가능 관리체계에 해당하는 사회문제 해결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SG 경영이 전 세계 트렌드로 자리잡았다는 점도 강조했다.
박 기획역은 “미국이나 유럽 등 전 세계 각 투자 기관에서 ESG 채권이 아니면 투자를 안 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곳이 많았다”며 “녹색 금융이 확실히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채권은 지난해 코로나19 소셜본드 발행에 이은 두 번째 ESG 채권 발행 사례”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ESG 채권 발행을 통한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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