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행장은 지난 16일 열린 ‘2021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공감의 출발은 메타인지로 자기 객관화를 거친 ‘나’로부터 출발한다”며 “조직이 추구하는 방향에 구성원들의 공감이 이뤄진다면, 더 나은 가치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목소리 높였다.
진 행장은 “디지털 기업으로 가는 길이 멀게 느껴지지만, 공감으로 시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며 “혁신의 성격이 강한 ‘룬샷(Loon Shot)’ 조직과 기존 업무를 담당하는 ‘프랜차이즈(Franchise)’ 조직이 각자의 역할을 다하고 공감을 통한 균형을 맞춰야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조직 내에서 명확한 메타인지를 활용한 자기인식을 바탕으로 공감 분위기가 자리 잡을 때 고객과 사회에 관한 공감도 더욱 확산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감과 소통의 자세로 도전을 이어갈 하반기, 힘찬 발걸음을 응원한다”고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말도 빼놓지 않았다.
이날 오전에 열린 ‘공감’ 섹션에서는 외부 강사를 초청해 ‘공감경영과 메타인지’를 주제로 강연을 청취했다. 이어 ‘공감토론’으로 영업점 직급별 대표 직원과 본점 실무자들이 직접 조직 내 공감 방향성을 제시하고, 소통과 연결의 필요성에 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 ‘공명’ 섹션에서는 각 사업그룹별 하반기 주요 전략과 비전, 대표(CEO) 경영 방침을 공유했다. ‘직원 공감이 필수적인 사업 추진’과 ‘고객 수요를 감안한 하반기 영업추진’ 방안에 관해 사업그룹 및 지역본부 단위 부서장들이 자유로운 토론을 펼쳤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상반기 동안 열심히 노력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는 자리가 됐다”고 전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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