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은 아산나눔재단이 청년창업 지원을 위해 조성하는 펀드인 ‘아산엔젤펀드’의 관리 및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아산나눔재단은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서거 10주기를 기념해 지난 2011년 출범한 공익재단이다. 60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현재까지 기업가정신 확산 사업, 청년창업 지원사업, 사회혁신가 역량강화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아산나눔재단은 창업지원센터 마루180운영과 더불어 벤처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정주영 엔젤투자기금’을 통해 현재까지 900여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특히 이번 선정 심사에서 신한자산운용은 벤처투자에 대한 운용프로세스의 체계적인 시스템과 업계 최상위권의 채권 투자 위험관리 시스템, 신한금융그룹의 벤처투자사업 네트워크 등 벤처투자에 대한 종합적인 역량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구 신한자산운용 대표는 "신한금융그룹은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한 '트리플K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인큐베이팅프로그램, 소셜벤처투자, 잡매칭취업연계 프로그램을 2019년부터 운용하고 있다"라며 "지난 한해 동안 대출 및 투자를 통해 1만8000개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5만50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라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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