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기아는 2021년 6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한 25만 359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반도체 부족 영향을 강하게 받은 국내 판매는 17.9% 감소했지만 해외 판매가 작년 코로나19 기저효과 등으로 35.4% 증가했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906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4680대, K3(포르테)가 2만4639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카니발(6689대)이다. 10개월 연속 기아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2만9719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되었고 K3가 2만1597대, 셀토스가 2만609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전용 전기차 EV6와 K8, 5세대 스포티지 등 경쟁력 있는 신형 차량을 앞세워 판매 모멘텀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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