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관계자는 “최근 100만 이용자를 달성한 대구은행 디지털 플랫폼 ‘IM뱅크’가 본격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하면서 전통적인 영업점과 다른 사업구조인 비대면 채널 특성을 고려한 수익성 분석 필요성이 제기돼왔다”며 “디지털과 함께 최근 견조한 성장을 시현한 글로벌 사업까지 망라하는 수익성 분석체계를 구축해 디지털과 글로벌 사업에서의 성공을 이어 나가는데 이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종합수익관리시스템은 기존 영업점 중심 수익성 측정 방식을 탈피해 채널 관점 수익성 분석 결과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바탕으로 대면과 비대면 채널 간 지원 효과를 정확히 측정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해외지점과 해외법인 글로벌 네트워크 데이터도 입수‧분석한다. 글로벌 사업 부문이 은행 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두 자릿수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투자 의사 결정의 계량적 근거자료를 산출하는데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임성훈닫기임성훈기사 모아보기 대구은행장은 “이번 종합수익관리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통해 디지털 트랜스 포메이션(전환)과 글로벌 활성화를 위한 전략 수립 기반을 확보하는 한편, 은행 전반의 주요 의사결정이 계량정보에 근거한 숫자경영 관점에서 이뤄지도록 조직문화를 선진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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