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지난 1일자로 김남진 CISO를 선임하는 인사를 냈다. 기존 나호열 최고기술책임자(CTO)가 CISO를 겸직했으나 김남진 CISO가 담당하게 됐다.
CISO는 지난 2019년 6월부터 정부가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에게 CISO를 지정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신고하도록 하면서 도입됐으며, 이후 IT 기업을 비롯한 정보보안이 중요한 금융권에서도 CISO 영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1일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경북 구미을)이 대표 발의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CISO 신고제도의 실효성을 높였다.
카카오페이는 간편결제 서비스를 시작으로 바로투자증권을 인수해 ‘카카오페이증권’을 자회사로 편입하고, 지난 2019년에는 인슈어테크사 ‘인바이유’를 인수해 자회사로 ‘KP보험서비스’를 두는 등 종합금융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하고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두고 있다. 또한 지난 1월 디지털 손해보험사를 설립하기 위한 예비인가를 신청했으며,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에 대한 예비허가도 받아 마이데이터 본허가 신청하는 등 새로운 사업으로의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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