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보험대리점(GA) 리치앤코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자사 비대면 보험 매니저가 1분기 동안 판매한 5만 1000여 개의 손해 보험 상품을 분석한 트렌드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어린이 보험’의 판매 증가세가 가장 주목할 만하다. 리치앤코 비대면 채널 전체 판매 상품 중 약 22.6%의 비중을 차지하는 어린이 보험은 총 1만 2154건의 계약 건수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11% 이상 판매가 늘었다.
리치앤코는 “한국의 합계출산율이 0.84명에 불과한 저출산 상황 속에서도 어린이 보험 가입이 늘어나는 이유는 지난해부터 인기를 끌어왔던 ‘어른이(어린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만 30세 미만의 성인)’ 보험의 영향이 가장 컸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감소세를 보인 상품군도 있다. 운전자 상해 보험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7%가량 가입이 줄었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외부 활동, 여행 등에 제약이 생기며 장거리 운행이 줄어들자 운전자 보험에 대한 수요도 함께 줄어든 것으로 해석된다.
이경신 리치앤코 RM총괄사업부문 부사장은 “이번 발표된 상품 판매 트렌드를 통해 비대면 경향이 심화되면면서 판매가 늘어난 보종과 줄어든 보종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며 “보험 소비자들의 가입 경향을 면밀히 분석해 관심이 높은 상품은 보다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등 소비자의 니즈를 보다 더 정확히 충족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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