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출범식을 1일 63한화생명빌딩 별관 1층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화생명 여승주닫기여승주기사 모아보기 대표이사 사장, 한화생명금융서비스 구도교 대표이사, 정미경 FP 명예부사장, 기혜영 FP 명예이사 외 대표 FP 20여명과 대표 지역단장 및 지점장 등 주요 임직원이 참여했다.
출범과 동시에 GA업계 1위로 올라서게 되며 대형 생명보험 3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제판분리를 통해 GA업계에 진출하게 됐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GA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업계의 판도가 바뀔 전망이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 FP규모는 현 업계 1위가 보유한 설계사 규모보다 20% 이상 크다. 고능률 설계사 비중이 높아 불완전판매율에서도 GA 시장의 평균보다 훨씬 우수하다.
전속채널의 형태로 한화생명의 상품만 판매한 상황에서 나타난 결과로, 손해보험 상품까지 판매할 수 있게 된다면 더 큰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2025년까지 설계사 약 2만6000명, 당기순이익 2100억원 이상 달성으로 타 GA들과 압도적인 격차를 통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9개의 손해보험사(메리츠, 한화, 롯데, MG, 흥국, 삼성, 현대, KB, DB)와 제휴를 마쳐 FP들이 해당 손해보험사의 상품 판매도 가능하도록 했다.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생명·손해보험 통합컨설팅을 적극 활용하고 고객과 현장의 니즈를 반영한 오더메이드형 상품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과 FP를 지원하기 위한 조직도 신설한다.
손보제휴센터를 전국 각 지역단에 설치한다.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을 아우르는 상품 컨설팅을 제공하며, 보험금의 청구나 심사를 지원해 고객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자동차보험센터도 신설해 자동차보험비교견적 서비스와 고객문의에 대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속채널부터 이어온 고액자산가를 위한 FA서비스는 한층 업그레이드해 기존 GA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는다. FA센터는 전국 7개 지역에 설치되어VIP고객 대상 전문가 컨설팅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새로운 시작에 맞춰 임직원들의 역할도 다시 설정하고 조직구조 또한 효율적으로 탈바꿈했다.
기관장 중심의 자율적이고 스피디한 영업을 추구하기 위해 영업현장 조직체계를 본부-지역단-지점의 3단계 구조에서 지역단-지점의 2단계 구조로 개편했다. 지역별 권역사업본부장을 통해 현장 소통을 강화하여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고 영업지원센터 신설을 통해 영업 지원을 강화한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FP를 위한 업계 최고의 보상체계도 마련했다. 수수료의 총 지급률과 선지급률은 현재 GA업계의 리딩그룹을 상회한다.
FP복지를 위한 제도도 신설한다. FP가 일부 수수료를 적립하면 그와 동일한 금액을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지원하는 매칭그랜트 형태의 복지서비스다.
‘Together 제도’로 금액을 적립하고 일정금액 적립시 FP들의 복지를 위해 지급한다. GA업계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형태의 복지서비스다.
또 한화생명이 보유하고 있는 FP교육의 노하우가 한화생명금융서비스㈜에 그대로 이전된다. FP들에게 온라인 교육 컨텐츠와 다양한 영업지원 자료들이 제공되며, 교육방송과 한화생명의 연수원을 활용한 집단 교육도 가능하다.
더불어 한화생명 때부터 사용한 지점과 집기들을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쾌적한 근무환경이 제공되며 전국 요지에 위치하고 있어 이동이 잦은 FP들이 영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의 대형 보험판매전문회사로 출범하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First Mover로 독보적인 경쟁력을 지닌 판매전문회사가 될 것을 확신한다” 라며 “지난 몇 년간 변화의 필요성을 절감해 노력을 기울인 결과이며, 한화생명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성공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구도교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는 “제판분리를 통해 판매에 집중하는 만큼, 영업 성장을 위한 실질적 노력에 집중할 것이다”라며 “기관장과 FP가 오로지 영업에만 몰입해 고객에게 최고의 Total Life Solution을 제공하는 고객만족도, 고객선호도가 가장 높은 회사로 만들겠다”라는 목표를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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